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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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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오름세…수출입물가 석 달 연속 상승
작성일 2023.05.16 조회수 125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4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17.92로 3월(117.79)보다 0.1%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 보면 화학제품(1.2%), 제1차금속제품(2.1%) 등이 전월 대비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0.6%), 컴퓨터·전자·광학기기(-3.6%) 등은 내렸다. 특히 D램(-16.0%)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컴퓨터기억장치(-2.4%), 제트유(-5.0%)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3월 1305.73원에서 4월 1320.01원으로 1.1%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도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재료는 광산품(2.3%)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9%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5.2%)이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0.4% 내렸다.
세부 품목을 보면 원유(7.4%)와 기타귀금속정련품(3.1%) 등이 오른 반면 천연가스(-6.6%), 프로판가스(-22.1%) 등은 내렸다.
국제 유가는 3월 평균 78.51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4월 83.44달러로 6.3%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5% 내렸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 “5월 현재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고, 주요 원자재지수도 내리고 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큰 만큼 추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