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4일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2023년산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올해 생산된 나주 햇배가 미국에 첫 수출됐다. 우리나라의 배 수출은 지난해 미국에 3596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올해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4일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2023년산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최명수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번에 미국에 수출되는 나주 햇배 물량은 10개 컨테이너 약 140톤다. 공사는 지난 4월 냉해 피해와 7월 폭우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수출규격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기술 지도와 품질개선사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김춘진 사장은 “한국산 배의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진행 중”이라며 “신선 농산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 등 연말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신선 배 수출은 2021년 대비 3.6% 증가한 7439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그 중 대미 수출은 16% 증가한 3596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8%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신선 배 전체 수출은 7월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1836만 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공사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수출되는 고품질의 한국산 배가 해외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형유통업체 판촉전과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출처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