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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컨테이너운임지수 전주 대비 55p 하락…SCFI도 5주 연속 내림세

작성일 2025.07.16 조회수 32

한국해양진흥공사 주간 컨테이너운임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주간 컨테이너운임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트럼프 관세 폭풍으로 주간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지속 하락 중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14일 발표한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전주 대비 55p 떨어진 2394p를 기록했다.

11일 기준 중국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 역시 지난 4일보다 30.2p 떨어진 1733.29p에 그쳤다. 5주 연속 하락이다.

해진공은 운임 하락 요인에 대해 “미국이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일부 국가에 대해 유예기간을 8월 1일까지 연장함과 동시에 일부 국가에 최대 50%의 관세 부과를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처는 단기 수요 회복에 긍정 요인이나 극동-미국 간 운송 시간을 고려했을 때 유예 효과는 7월 3주 차에 끝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중동 지역은 후티 반군이 홍해 일대에서 상선 공격을 재개하면서 해운 운임 변동성이 커졌다. 해진공은 “6월 이후 수에즈 운하 이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대형선사의 수에즈 운하 복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항로는 4월 이후 관세 정책 발표에 따라 수요변화 → 공급조정 → 운임반응 → 공급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미국 소매협회는 최근 관세 정책 변화를 반영해 7월 수입물동량을 236만TEU로 6월 전망 대비 11% 상향 조정했다. 다만 수요 증가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7월 물동량이 올 하반기 중 전년대비 순성장한 유일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데일리안